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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예고치 않은 부작용 '아찔' 올바른 사용법은?

2015-04-01 23:1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피린의 올바른 사용법과 함유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예고치 않은 부작용 우려, 올바른 사용법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흔히 불리는 진통·해열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성분이다. 때에 따라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예방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진통·소염제로 불리는 의약품으로는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감기로 인한 발열, 치통, 생리통 및 두통에 효과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스프린 섭취 시에는 속 쓰림,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 음식, 우유와 함께 복용할 수도 있다.

음주는 위장관 출혈과 졸음 등 아스피린 성분 사용 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약품 복용 중에는 금주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함유한 복합제는 카페인을 함유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의약품 사용 시 커피나 카페인 함유 드링크류 등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한때 아스피린을 바르는 마스크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 미용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아스피린을 바르는 마스크 팩으로 만들어 정해진 효능·효과, 용법·용량이 아닌 방법으로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 만성두드러기, 발진 등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출산 1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3기)의 임부는 복용하지 말고,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사용 전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성분이 전달되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치과 수술 등 간단한 수술을 포함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나 아스피린 성분 이외의 다른 성분 함유 의약품(와파린 등), 영양제, 한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 사용 전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환자 임의로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씹거나 부수거나 해서 사용방법을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의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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