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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사위"…구준엽♥서희원 결혼에 현지도 '들썩'

2022-03-10 06: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클론 구준엽이 대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뒤, 다음 날인 9일 대만으로 향했다. 그는 대만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후 10일간 격리를 위해 호텔로 향했다. 

구준엽은 격리 해제 후 서희원과 만나 대만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희원은 구준엽의 대만 입국과 함께 내조를 시작, 애정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방송사에 따르면 서희원은 구준엽이 머무는 호텔에 취재를 온 취재진에게 "고생한다"며 음료수를 대신 전했다.

최근 결혼 발표를 한 구준엽(왼쪽)이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향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SNS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회 및 결혼을 대만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대만 현지 방송사는 구준엽의 입국 현장을 생중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수많은 현지 매체에서 두 사람의 결혼까지 과정을 크게 보도했다. 일부 대만 누리꾼들은 구준엽을 '대만 국민 사위'로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서희원을 향한 구준엽의 오랜 순애보 때문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 간의 비밀 연애 끝에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 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서희원은 옛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구준엽은 서희원과 영상통화로 만남을 이어가다,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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