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고이란 기자] SK에너지가 작년을 기준으로 매출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회사로 꼽혔다. 30대 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13.4년 이다.
이는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에서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개 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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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기아자동차와 한국전력공사가 18.7년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KT는 18.5년, 포스코는 18.1년, SK종합화학과 현대중공업이 17.6년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평균 근속 연수를 살펴보면 19개 기업 중 남성 직원의 근속연수는 14.9년, 여성은 9.7년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15곳 이지만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10년이 넘는 기업은 8곳으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국민은행(21.9년)이었고 여성은 KT(17.년)가 가장 길었다.
3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52만5820명으로 남성이 77% 여성은 23% 이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300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월부터 의무화 되는 정년 60세 보장법과 관련해서 절반 이상의 기업이 법 시행 이전에 자발적으로 정년을 연장했거나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평균 근속 연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