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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건강 문제로 입원…연극 '라스트 세션' 불참

2022-03-12 00: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신구(86)가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 중이다.

신구가 출연 중인 연극 '라스트 세션'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1일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 중인 신구 배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오후 3시, 6시에 예정된 공연은 신구 대신 오영수가 무대에 오르게 됐다.

파크컴퍼니는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며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설득을 통해 어제(10일) 공연 종료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오셨던 만큼 지금도 이 상황을 너무 힘들고 미안해하신다"고 전했다.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만 86세가 된다. 지난 1월부터 연극 '라스트세션'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해왔다.


사진=파크컴퍼니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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