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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박지현 인선

2022-03-13 11:39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13일 더불어민주당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가한 총회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공동 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며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선 용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하고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성범죄·여성·사회적 약자·청년 정책 전반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 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 대표 △권지웅 민달팽이 협동조합 이사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을 비대위원단에 포함시켰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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