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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처절한 반성, 모든 것 다 바꾸겠다"

2022-03-14 16:4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뿌리부터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국민의 과녁이 되겠다"며 이같이 쇄신 의지를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고치고 바꾸고 비판받을 모든 화살을 쏘아달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송영길 당 대표 및 윤호중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월 10일 국회 본청에서 지도부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기 전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n번방' 사건을 최초로 공론화한 '추적단불꽃' 출신 활동가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 또한 이날 회의에서 "닷새 전 선거 결과만 기억할 게 아니라 5년간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내로남불'이라 불리며 누적된 행태를 더 크게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선후보의) 47.8% 지지에 안도할 게 아니라 패배 원인을 찾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쇄신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당 쇄신 방향으로 성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여성 및 청년 공천 확대, 온정주의 타파를 내걸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앞서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튿날인 15일 민주당 지도부는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민생을 살핀다.

이어 16일에는 전라도 광주에서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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