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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봄날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운동화' 신은 이유

2015-04-03 14:21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SDS가 창립30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 지역의 임직원들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걷기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동수 삼성 SDS 사장도 적극 동참했다.

   
▲ 글로벌 걷기대회에 참석한 전동수 SDS 사장과 임직원들 모습이다./사진=SDS 제공

3일 삼성SDS에 따르면 전동수 사장은 지난 2일 오전엔 광주, 오후엔 거제 지역 걷기에 참여해 임직원들과 함께 걸으며 일체감을 형성하고 활발한 소통을 나눴다.

전동수 사장과 함께한 직원들은 걷기가 계속될수록 일부 힘들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령불문하고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소탈한 모습에서 ‘글로벌IT기업 CEO답다’, ‘화합과 소통에 뛰어난 리더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글로벌 걷기대회는 지난 1일~14일까지 2주간 삼성SDS의 해외 법인과 국내 사업장 등 세계 30개 도시를 임직원들의 도보로 연결한다.

글로벌 5대 주를 연결하는 걷기대회는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시작해 서부인 산호세를 연결하고 남미 브라질의 상파울로까지 잇는 ‘신뢰 코스’,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를 잇는‘소통 코스’, 그리고 아시아의 인도, 싱가폴, 중국을 연결하고 국내에 도착하는 ‘창조 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국내는 광주를 시작으로 여수, 거제, 대전을 거쳐 서울로 최종 도착 한다.

전 세계 삼성SDS의 임직원들은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지만 서로의 발걸음을 모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듯 마음과 마음을 통해 합심을 해 나간다는 내부 슬로건 ‘Smart Together’의 일환으로 추진한 ‘2014년 국내 걷기대회’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 두 번째 행사다.

전동수 사장은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삼성SDS는 30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로운 30년을 위해 다같이 뜁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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