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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입사' 김수민 전 아나운서, 훈남 남편 공개 "축복 감사"

2022-03-17 11: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탄 김수민 SBS 전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김수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면서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공개한 웨딩화보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수민의 화사한 미소가 담겼다. 남편의 훈훈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17일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수민 SNS



앞서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상의 남자친구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당시 그는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 했다. 그렇다. 내 인생은 세글자로 하면 '노빠꾸'다"라고 했다. 

김수민은 자녀에게 엄마 성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더라.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 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이라며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베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서 뿌듯하다. 늘 고맙다.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 소식이 기사화되자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97년 생인 김수민은 2018년 SBS 최연소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이후 지난 해 4월 입사 3년 만에 사표를 제출했고, 6월부로 퇴사했다. 그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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