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갈라타사라이(터키)에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나마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2-1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나선 갈라타사라이가 몇 차례 슛으로 분위기를 잡더니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클더우가 올려준 볼을 마르캉이 헤딩슛해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다.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가 반격에 나서 9분만에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37분 페란의 패스를 받은 페드리가 수비를 잇따라 제친 뒤 침착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바르셀로나에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런 아쉬움을 후반 들어 4분만에 터진 골로 털어냈다. 페드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데 용이 머리로 패스했고, 오바메양이 밀어넣어 역전골을 뽑아냈다.
갈라타사라이는 판 안홀트의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교체 카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끝까지 역전 리드를 지켜낸 바르셀로나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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