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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문준영 "신고자가 공갈협박…마녀사냥 NO"

2022-03-20 14: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신고자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준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갈협박한 건 인정하자. 돈 안 줘서 신고했다고 허위사실로 보도하고"라며 "국산 차 탄다고 나 무시했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직 경찰이나 담당 조사관 조사 받지도 않았고, 저 사람이 경찰 데려와서 불라길래 수치 측정을 강압적으로 요구받아서 한 것뿐"이라며 분노했다. 

문준영이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신고자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슈퍼멤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후 문준영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우선 면목이 없다, 조사가 끝나기 전까진 묵비권 행사 하겠다. 조사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 좋은 일로 찾아뵀어야 하는데"라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입장 발표 왜 안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조사를 받고 처분을 받아야 인정할 건 하고 한다"며 "유튜브와 기사만 보시고 마녀사냥 하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은 잘못에 대해 두 번 다시 감정이 태도가 되는 모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성하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계속 회개하도록 하겠다. 나의 불찰"이라면서도 "하지만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 번 다신 나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문준영이 음주운전을 했고, 경찰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 이상이었다고 폭로했다. 

문준영은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고, 2017년 소속사 스타제국과 결별했다. 그는 2018년 공연기획자로 전향했고, 2020년 7월 군입대 해 지난 1월 전역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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