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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자숙 1년 5개월만 복귀 "과오 속죄하는 마음"

2022-03-21 09: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진영이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로 복귀한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홍진영이 오는 4월 6일 신곡 발표를 목표로 녹음 작업을 마쳤다"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진영이 오는 4월 6일 복귀한다. 논문 표절 논란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사진=IMH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진영은 2020년 11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매체는 홍진영이 2009년 제출한 조선대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표절률 74%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조선대 측은 같은 해 12월 논문 표절로 결론을 내렸다. 홍진영은 사과의 뜻과 함께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은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홍진영은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걸음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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