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첫삽을 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기존 6개 단지 중 첫 번째 착공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2차관은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전라북도 주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조감도./사진=한양 제공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계획하에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감소·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산업부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서 단계별·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발맞춰 동 센터를 통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 에너지 신산업 및 혁신기업 육성과 연계를 추진한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5844㎡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상시 점검하면서 각종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있는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입주기업 지원, 연구개발(R&D)·실증사업 발굴·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