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대통령실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해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법 7조에 보면 인수위 업무에 따른 것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에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이 되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기재부 그리고 행안부 검토를 거쳐서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이를 위한 현 정부와의 협조는, 저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3월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한 예비비 협조 요청에 대해 김 대변인은 "다양한 경로로 이뤄지고 있다"며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윤한홍 의원과 김용현 장군이 주로 현 정부와 조율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합동참모본부가 남태령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전하는 비용과 관련해 군부대 이전 비용이 누락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1조 추계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며 "만약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동할 경우에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과 관련해서는 1200억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