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CJ Wellcare(웰케어)가 유산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CJ Wellcare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과 ‘구강유산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22일 서울 중구 CJ Wellcare 본사에서 윤은섭 오라팜 대표(왼쪽)와 장승훈 CJ Wellcare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 Wellcare 제공
오라팜은 장 유산균 위주의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처음으로 구강유산균을 선보인 기업이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유해균은 억제하는 반면 유익균은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최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구강 유산균 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CJ Wellcare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구강 건강 기능성 균주를 보유한 오라팜과 이번 협약을 맺었다.
CJ Wellcare는 올 상반기 안으로 오라팜의 기능성 균주를 활용한 BYO브랜드의 구강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YO유산균은 2013년 피부 기능성 개별인정 유산균을 시작으로 장 유산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기능성 균주를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유산균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9년 7415억 원에서 2020년 8285억 원, 2021년 842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다.
장 건강에 국한돼 있던 제품들은 피부, 다이어트, 구강, 코 면역, 여성 등으로 기능성이 세분화되고 있다. 생존력이 높은 식물성 유산균, 고함량 보장균수 등의 제품으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CJ Wellcare 관계자는 “CJ웰케어가 쌓아온 균주·발효 기술 역량과 오라팜의 구강 기능성 균주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산균 트렌드 시장을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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