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기술보증기금,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실시

2022-03-23 15:5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채무감면 범위 확대, 상환기간 연장 등 완화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한다는 구상이다. 

또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채무자가 잔여 분할상환금액을 일시에 전액 상환하면, 현가상환 우대율을 2배로 확대해준다.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재도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