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마크 코스타(26)를 영입, 더욱 강해진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헝가리 1부리그 잘라에게세그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해 11득점을 기록,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코스타가 울산에 합류함으로써 레오나르도, 박주영과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헝가리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친 코스타는 18세 이른 나이에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부리그의 키스바르다, 1부리그의 부다페스트, 메조쾨베스드, 우이페슈트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우수한 코스타는 울산의 아마노, 이규성, 이청용과 같은 리그 최상급 미드필더들과 함께 유려한 공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는 최근 3년간 꾸준한 득점과 출전 시간으로 실력을 증명해왔기에 울산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코스타는 울산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경기를 모두 챙겨 봤다. 앞으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된다. 팬과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울산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코스타는 이번 달 내로 울산 선수단에 합류해 9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