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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보험왕이 말한다 "보험왕이 쉬운 줄 알아?"

2015-04-05 15:03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지난 3일 열린 LIG손해보험 ‘2015 골드멤버 시상식서 김영자 씨 매출대상 수상 

   
▲ LIG손해보험 2015연도대상 매출대상 김영자LC./LIG손해보험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
제 자신이 약관이고 콜센터라고 생각해요"
 
LIG손해보험 '2015년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매출대상을 차지한 부평지역단 부평지점 김영자 씨(,47)가 한 말이다.
 
LIG손보에 따르면 그녀는 1997년 피아노 교사로 재직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보험설계사의 영업방식이 맘에 들지 않았고 "내가 하면 훨씬 잘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그 길로 지점을 찾아가 보험교육을 받았다. 이후 그는 첫달에 무려 30건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김 씨는 2000년도 참관인 자격으로 골드멤버스데이 무대를 처음 접하고 2002년부터 장려상을 시작으로 동상, 은상, 금상을 차례로 수상했으며 결국 매출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2014년 한 해 동안 37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올린 김 씨의 비결로 '상품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을 꼽았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약관을 다 숙지하고 있다는 그녀는 단순히 상품 설계를 넘어서 담보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험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복잡한 담보와 특약들이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기 위해 머리 속에 상품 구조를 다 그려놓았다며 이제는 상품제안서 없이 고객을 만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한다.
 
그는 "제 자신이 약관이고, 콜센터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부족했죠. 하지만 꾸준히 공부한 결과 이제는 1500명의 고객들이 어떤 상황이건 저만 찾으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의 영업철학은 '의욕과 열정, 노력과 지식'이다. 의욕과 열정에 노력이 더해져야만 진정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씨가 동료들에게 영업노하우를 강의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아둔한 자의 열심은 패망의 지름길이다'라는 말이다. 실력을 갖춘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잡을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이다.
 
그는 "지금의 크라운멤버 선배들에게 감사하죠. 수차례 시상식에 선 그분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 왔어요. 이제는 제가 그 자리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선배이자 동료가 될 차례라고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LIG손해보험의 연도대상 행사인 '2015 골드멤버 시상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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