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친필 명령에 따라 전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 17형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23일 친필로 명령했고, 24일 ICBM의 시험발사가 단행됐다면서 김 총비서가 직접 시험발사 현장을 찾아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2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직접 지도에 따라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 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2022.3.25./사진=뉴스1
신문은 이번 화성포17형 ICBM이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했고, 거리 1090㎞를 4052초(67분 32초)간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면서 전시 환경 조건에서 신속한 운용 가능성이 과학기술적으로 명백히 증명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김 총비서의 지시는 미 제국주의자와의 장기적 대결의 불가피성으로부터 출발했다면서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주체적인 국방발전전략과 핵전쟁억제력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포 17형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발사 명령을 하달하고 현장에 참관해 발사 전과정을 지도했다고도 전했다. 2022.3.25./사진=뉴스1
신문은 김 총비서가 특히 신형 ICBM 개발사업을 최중대시했다면서 북한 전략무력의 핵심 타격수단이자 핵전쟁억제수단으로 완성시켜왔다고 전했다.
이번에 김 총비서는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국가의 모든 힘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나갈 것이다. 이것은 우리 조국과 후대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당이 내린 결심이자 인민 스스로의 숭고한 선택”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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