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태클'에 걸렸다.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조규성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을 대체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벤투호는 전날(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러 손흥민, 김영권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란을 상대로 무려 11년만에 승리한 한국(승점 23점)은 이란(승점 22점)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제 한국은 29일 UAE(아랍에미리크)와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벤투호는 UAE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조 1위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조규성의 교체로 또 전력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대표팀에 많지 않은 공격수 자원인 조규성은 이란전에서 후반 황의조 대신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한편, 대체 발탁된 이동준은 독일에서 경기가 열리는 UAE 현지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