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현대 유스 출신 미드필더 조진호(19)가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페네르바체는 역시 전북 현대 출신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소속돼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페네르바체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전북 현대에서 뛰던 조진호가 구단에 합류했다. 2021-2022시즌 잔여 기간 U-19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조진호 선수, 페네르바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인삿말을 덧붙여 김민재로 인해 친밀해진 한국 팬들에 대해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조진호는 전북 산하 유스팀인 금산중(U-15팀), 영생고(U-18팀)를 거친 특급 미드필더 유망주다. 지난해 영생고를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연령별 대표팀도 거친 조진호는 드리블과 패싱력 등에서 일찍 실력을 인정 받았다. 유럽 무대로 진출하겠다는 열의가 강해 페네르바체행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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