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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위로 시간·돈 버려"…이하린, 결국 사과

2022-03-27 16: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난했던 뮤지컬 배우 이하린이 사과했다. 

이하린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이하린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판했다가 사과했다. /사진=이하린 SNS



앞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애인 시위로 인해 나는 결국 30분을 버렸고 돈 2만 원도 버렸다"며 "남에게 피해주는 시위는 건강하지 못하다. 제발 멈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하린은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충고와 질타의 말씀을 듣고 제 자신이 실망스러웠다"며 "용기가 나지 않아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불편함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공감과 이해의 마음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다"며 "앞으로 주변과 사회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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