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첫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H.Point Pay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Point’와 자동 연동된다. 간편결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자사 11개 온라인몰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용처를 확대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소비자는 H.Point 회원 가입 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본인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H.Point Pay에 한번만 등록하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H.Point 가입 회원 수는 1100만여 명이다. 포인트 적립 등 실사용 고객수는 990만 여명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온라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몰이 10여 개로 늘어남에 따라, 1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그룹차원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11개 온라인몰에 적용된다.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to Home)’과 현대홈쇼핑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mall’에 시범 적용 중이다. 오는 5월 프리미엄 건강식전문몰 ‘그리팅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리바트몰(종합인테리어몰), 더한섬닷컴 등 전 계열사 쇼핑몰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처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1700여 개의 그룹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H.Point Pay 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 쇼핑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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