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의 부족한 점들 때문에 국민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들이 부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역사가 총체적으로 성공한 역사라는 긍정의 평가 위에 서야 다시는 역사를 퇴보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늘 시끄럽고 갈등 많은 나라처럼 보이지만 밑바닥에는 끝내 위기를 이겨내고 역사의 진전을 이뤄내는 도도한 민심의 저력이 흐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직도 우리는 뒤떨어진 분야가 많고, 분야별로 발전의 편차가 크다”며 “어느 정부에서든 우리가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3.28./사진=청와대
이어 “현재는 과거로부터 축적된 역사”라면서 “대한민국은 고난과 굴곡의 근현대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전진해왔고, 이제 경제력과 군사력은 물론 민주주의, 문화, 보건의료, 혁신, 국제협력 등 소프트파워에서도 강국의 위상을 갖춘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국가이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라는 국제적 찬사를 받으며, 다방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나라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앞선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시켜온 결과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통합된 역량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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