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 단추를 뀄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컬리가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청일 현재 기준 홍콩 벤처 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가 12.9%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예비 심사는 통상 2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증권신고서·투자설명서 등을 제출한 뒤 수요 예측을 거쳐 주식 공모가를 산정한다. 일련의 과정들을 고려할 때 컬리는 이르면 오는 7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컬리는 지난 2020년 매출 9530억원, 영업손실 1162억원을 기록했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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