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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카드업계, 해외여행 마케팅 시동

2022-03-28 17:38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로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마케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즉시 적립할 수 있는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전경./사진=미디어펜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해 사용하고,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1만 또는 2만 마일리지 중 하나를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마일리지는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고객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적립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 및 신규 발급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충전해 사용한 마일리지는 회원의 ‘대한항공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적립된 마일리지로 자동 상환 처리된다. 상환 내역 및 미상환 현황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정 기간은 충전 마일리지에 관계없이 1년이며 약정 기간 내 상환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등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보너스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을 위해 마일리지가 급하게 필요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최근 국내외 가맹점에서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먼저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해준다. 여기에, ‘특별 적립’ 혜택으로 국내 가맹점, 국내 생활업종(대형마트·주유), 해외가맹점, 아시아나 항공권 결제 시 각각 0.5, 1, 2, 2마일리지를 이용금액 1000원마다 추가로 적립해준다.

고객은 국내 가맹점에서 1000원당 1.5마일리지, 국내 생활업종에서 1000원당 2마일리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권 구매 시 1000원당 3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또 아멕스(AMEX) 브랜드로 발급 시 국내·해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동반자와 함께 이용 시 2회가 모두 차감된다.

하나카드는 이달까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전망대 입장권을 10달러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내맘대로 쁨’ 카드를 출시해 여행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기본 서비스에 교육, 여행, 골프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관련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BC카드 또한 이달 말까지 호텔스닷컴과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6~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유니온페이 카드를 통해 5월까지 해외거래 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해외 이용금액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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