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란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레바논을 꺾었다. 이란은 일단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를 탈환했는데, 이어 열리는 한국-UAE(아랍에미리트)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된다.
이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전반 35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제골을 넣고 후반 27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24일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조 2위로 미끄러졌던 이란은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이 9차전까지 승점 23점(7승2무)이어서 이란은 다시 1위가 됐다.
한국이 UAE를 꺾으면 한국 1위, 이란 2위로 결정난다. 한국이 비기거나 지면 이란이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패한 레바논은 승점 6점(1승 3무 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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