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메디클라우드는 중국 난징 첨단의료단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메디클라우드 대표이사 이형기 박사는 "남경 중앙상무지구 의료특구 내에 있는 헬스케어센터가 완공돼 본격적 기술 이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메디클라우드가 중국에 조성한 헬스케어센터./사진=메디클라우드 제공
남경 중앙상무지구 의료특구는 2020년 초 중국 난징에 중국 남경시 위원회 남경시 인민정부에서 추진했다.
해당 의료특구는 중국 남경시 위원회 남경시 인민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계획 중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 의료특구로 '새로운 발전단계 전면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관한 조치'를 추진한다. 의약과 생명건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중국 내에서도 규제 혁신 중심지로 꼽힌다.
남경시 과학기술국은 2022년도 생명건강과학기술 전문 항목의 리스트를 작성해 알리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디클라우드는 남경 의료특구 입주기업 삼화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 유전자분석, 간충질 줄기세포에서 파생된 외비체 이식의 난소 조로 치료, 면역세포 치료 등과 같은 치료센터와 연구시설을 완공했다. 곧 현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삼화바이오테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난소 조로 치료의 한계를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줄기세포 및 그 파생상품의 임상 연구개발 및 응용을 촉진하고 임상 응용 시범 형성 및 외비체 세포 제재 제품화, 여성 난소 손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클라우드 측은 인구 고령화로 여성의 폐경 나이가 앞당겨지며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할 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불임 등 임상 문제, 인구의 건강 발전의 지속적 추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디클라우드는 1차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해당 분야의 예측, 진단, 치료에 참여한 후 면역계 질환, 분자진단 분야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삼화바이오테크와 메디클라우드의 기술이전은 해외 유망 기술이전으로 인정받아 중국 중앙상무지구 내에서 2022년 생명건강 과학기술 전문 프로젝트에 선정된 핵심사업이다. 이를 신호탄으로 올해 적극적인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