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현민이 NFT 게이트 논란에 사과하고 해명했다.
방송인 겸 NFT 기업 알티 대표 오현민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오현민은 "3일 전 저는 타 스트리머 라이브 방송 중 정리되지 않은 발언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야기하고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스트리머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서 저의 행동들을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첫째, 스트리머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설명과 설득의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사업에 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저는 이 과정에 있어, 블록체인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음에도 생소한 단어 사용과 부족한 설명을 하면서, 사업의 이해만을 강요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둘째, 저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정적인 대응과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전에 시청자분들께 프로젝트를 설명했던 상황들과 사뭇 다른 여론을 마주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저의 부족했던 주장과 근거들로 인해 더 자세한 설명을 바라던 분들의 의견을 무시했던 제 태도는 명백히 잘못됐으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현재 인터넷에 제기되는 의문 중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스트리머분들과 팬분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오현민은 "대표적으로는 '자체 토큰을 활용해 NFT를 판매하려 했다', '사기 행위(스캠, 러그풀)를 계획하고 있었다' 등에 해당한다.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링크에 있는 기사를 한 번만 읽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해와 정보들을 이용하여,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 몇몇 이슈 유튜버들의 영상을 확인했다. 이슈 유튜버의 잘못된 사실 전달로 스트리머분들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사건들이 과거에도 있었다. 이는 범죄 행위다. 잘못된 사실에 대한 정정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리며, 잘못된 사실 전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시 이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가짜 뉴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오현민은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스트리머분들과 팬들 간의 신뢰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