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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 버스 사고…PD 1명 사망

2022-03-31 15: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이 탄 버스와 덤프트럭의 추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31일 오전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이 탄 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연출팀 PD 1명이 숨지고 스태프 2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은 드라마 출연 배우 김민재(왼쪽부터 차례대로), 김향기, 김상경.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연출부 소속 30대 남성 PD 1명이 사망했고, 연출 스태프 2명과 장비 담당 스태프 1명이 크게 다쳤다. 덤프트럭 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버스는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는 주유소에서 나오던 덤프트럭이 4차선 도로에서 3차선으로 바로 진입하면서 3차선에서 직진 중이던 버스와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주변 3~4차선 도로가 통제돼 3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이후 오전 11시 30분께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경찰은 버스의 과속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촬영은 모두 취소됐다. 향후 촬영 일정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다 음모에 휘말려 궁에서 쫓겨난 내의원 의관 유세풍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민재, 김상경,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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