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회복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회복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1포인트(0.40%) 상승한 2757.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자 전장보다 3.50포인트(-0.13%) 내린 2743.24에서 개장했지만 장 초반 러시아의 일시 정전 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751억원을, 개인은 122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4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4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현대차(-0.2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6.24%), LG에너지솔루션(0.34%), NAVER(0.44%), LG화학(1.33%), 기아(0.4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1%), 화학(1.30%), 비금속광물(1.26%), 철강·금속(1.27%), 통신업(2.03%), 보험(3.05%)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의약품(-1.23%), 의료정밀(-2.32%)은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