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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포인트 적립은 지겹다...은행권 유통과 손잡고 다양한 상품 선보여

2015-04-07 15:20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소비하자 돈 들어오고 쇼핑하며 미래 준비하는...고객 위한 마케팅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은행권이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의 할인 혜택과는 다른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유통권의 합작으로 새로운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와 상품 제휴업무를 맺어 '신한11번가 우대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1번가-신한은행-신한카드의 3자 제휴를 통한 신개념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11번가 쇼핑 실적 및 적금 납입실적에 따라 만기 시 추가로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최근 은행들은 유통업계와 함께 기존의 할인혜택 금융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편의를 활용한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캡쳐

신한은행의 상품은 은행권 내 최초로 쇼핑하면서 목돈을 모으는 상품으로 기존 단순히 할인 혜택을 주던 것과는 차이점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목돈 마련과 상조 준비를 할 수 있는 '우리예드림 상조적금'이 인터파크와 제휴를 맺어 상조몰에 입점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으로부터 든든하게 원금과 이자를 보호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가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예금주가 지정한 피보험자(본인, 배우자, 부모 중 1인)의 장례 발생 시 300만원 상당의 상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상조서비스에는 고인용품, 유족용품, 빈소용품, 발인용품, 장의차량, 인력지원 등이 포함된다. 오픈마켓 상조 서비스몰인 인터파크 스마트상조에서 은행상품을 판매에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금융권의 마케팅은 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은행 카드 용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NH농협은 범농협 계열사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NH올원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사용시 포인트 적립과 은행권 입출식통장 및 신용대출거래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했다. 광주은행은 6대 홈쇼핑(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에서 6% 할인 서비스 제공하는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선보였다.

이제 기존의 은행 카드 사용시 할인을 해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 넘어 유통업체와의 새로운 형식의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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