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AHR)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소형 단일 냉난방기 △공랭식 냉방시스템 △수랭식 냉방시스템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장치 등 6가지 제품군의 55개 모델이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한 제품들의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 /사진=LG전자 제공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1953년 출범한 AHRI는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국내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상업용 에어컨 냉매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410A 대비 3분의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를 선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시스템에어컨에 선제적으로 R32 냉매를 적용함으로써 뛰어난 성능은 물론 제품을 통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