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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측 "中 오디션 출연 맞지만 '조선족' 표기는 가짜"

2022-04-04 17: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측이 중국 걸그룹 오디션에 '조선족' 신분으로 참가한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4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중국 온라인상에 퍼진 망고TV 새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출연자 명단은 방송국 측에서 만든 공식 문서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명단에 공개된 프로필을 직접 작성하지 않았고, 방송사에도 공식적으로 정정 요청을 했다고 부연했다. 

4일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 '조선족' 출신으로 출연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한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전날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출연자 명단이 유출됐다. 이 프로그램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통해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해에는 그룹 미쓰에이 페이, 지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새 시즌 명단에는 58명의 출연진 이름, 생년, 출신국가, 소수민족 등이 표기돼 있다. 이 가운데 제시카 프로필의 소수민족란에 '조선'이라고 명시된 것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조선족 표기에 강하게 반발하는 한편, 소녀시대 출신인 제시카가 심사위원이 아닌 출연자로 참여하는 것에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제시카 소속사 측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제시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확정됐다. 

한편, 제시카는 현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중국 후난성 창사에 머물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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