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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중국 봉쇄따른 '컨'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 발간

2022-04-04 17:2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일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을 분석한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일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을 분석한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이번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라 선전,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에 시행된 봉쇄조치의 내용과 컨테이너선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 봉쇄조치가 컨테이너선 공급망 정체를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해상운임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 수급 변동 여파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남중국 옌톈항 및 닝보 메이샨 터미널이 폐쇄됐을 당시 운임이 강세를 띤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해진공은 "작년에는 봉쇄 대상이 항만 자체에 국한되어 공급망 병목현상을 악화시켰으나, 이번에는 도시 전체 봉쇄에 따른 제품 생산 및 물류 차질로 화물 부족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진공 스마트해운정보센터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시장에 돌발 이슈 발생 시 긴급보고서 발간을 통해 적시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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