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수요일인 8일 오늘 서울 경기 등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과 제주도,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 전국 오늘의 날씨, 대부분 지역 '구름'…곳에 따라 눈이나 비 "일교차 심술" |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으나,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강원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지만 내일(9일) 낮부터는 점차 회복되겠으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일부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0일)도 계속해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