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28억 27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어려워진 양돈 농가의 겾앵력 강화를 위해, 사육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양돈 농가의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 새끼 돼지 인큐베이터와 포유기, 우레탄 단열 시설, 안개 분무기, 악취 저감 장치, 냉·난방기, 지하수 정수 시설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농가 수요에 맞춰, 각 시·군의 '자율 사업방식'으로 변경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 축산 관련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축산정책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돈 농가들이 코로나19, ASF 등 각종 질병, 악취 민원,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양돈 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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