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 국방부와 체결한 3억6000만달러(약 4286억원) 규모의 계약에 따라 T-50IQ 후속운영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KAI는 이라크에 납품한 T-50 골든이글 정비와 군수지원 및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25년 2월까지 신규 조종사·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도 지원한다.
이라크 공군이 운용 중인 T-50IQ/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현지에서 후속운영지원을 함께할 △교관조종사 △정비사 △비행·정비교육훈련 관리자 등 부사관 이상의 군 경력자도 채용한다. KAI는 비행운영·정비운영·항공정비·교육운영을 비롯해 33개 분야 인력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이라크 공군의 조종사와 정비 교육을 통해 T-50IQ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겠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채용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앞서 이라크와 24대 규모의 T-50IQ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을 완료했으며, 이라크도 이를 전량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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