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획재정부가 348개 공공기관의 2021년 경영 공시 현황을 점검, 35곳을 우수 공시기관으로 선정했다.
반면 2곳을 '기관주의' 조치했다.
기재부는 8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조폐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35개였다.
전년 대비 20개 증가했다.
기관주의 대상 기관은 축산환경관리원·수자원환경산업진흥 등 2곳이었고, 전년(6곳) 대비 4곳 감소한 수준이다.
공시향상기관으로는 21개 기관이 선정됐고,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이 공개시스템을 통해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것으로, 기재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점검을 하고, 허위 공시나 공시 오류, 지연 공시 등의 사유가 있으면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부터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횟수를 연간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회사원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점검단을 운영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며, 기타 공공기관 점검 결과는 주무 부처가 시행하는 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공시점검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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