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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CITY"…방탄소년단 공연에 美 라스베이거스 '들썩'

2022-04-09 10: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8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9일, 15~16일 총 4회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8일(현지시간)부터 9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번 콘서트 제목에 담긴 곡명 '퍼미션 투 댄스' 속 가사처럼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추어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와 도시(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앞두고 실제 라스베이거스에는 공연과 연관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도시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그야말로 '방탄소년단 도시'(BTS CITY)로 탈바꿈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공연을 하루 앞둔 7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꿨다. 또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공연 개최를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와 도시를 연결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로 음악과 공연계에 새 지평을 연다는 각오다. 콘서트 관람뿐 아니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등 다채로운 요소를 추가해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10월 새 투어 시리즈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 투어의 정점을 찍는다. 

일곱 멤버들은 앞선 로스앤젤레스, 서울 콘서트에서처럼 유닛곡, 솔로곡 없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만남 그 자체에 집중하고, 만족도 높은 공연을 펼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모두가 걱정 없이 즐겁고 평화롭게 춤출 수 있는 공연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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