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시대정신은 국민 통합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시대 정신이 뭐냐는 질문에 지난 2월까지 제 대답은 정권 교체였다. 그리고 3월부터는 국민 통합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오른쪽)이 3월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오찬 후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위원장이 되고 나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국민통합 관련 글을 읽고 생각도 나름 열심히 해봤다"며 "알게 된 것 하나는 국민 통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도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는 국민통합위원인 최재천 전 의원의 사회로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 통합과 사회의 품격'을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 위원장과 김동철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통합위원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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