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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들 2명 죽이고 자수한 엄마…"벌 받겠다" 밝혀

2022-04-09 17:14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A씨(40)가 9일 취재진을 향해 “죽을 죄를 지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A씨(40)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6분쯤 서울남부지법 본관에 도착했다. 도착 후엔 경찰관들에 붙잡힌 채로 빠르게 법원으로 들어갔다.

40여 분 뒤 법원에서 나온 A씨는 “죄송하다” 흐느끼며 “죽을 죄를 지었다. 벌 받겠다”고 말했다.

A씨는 도박 빚이 있었으며, 대출금이 밀린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아들 살해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두 아들(7·8세)을 연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지난 7일 별거 중인 남편을 찾아가 아들들을 살해했다고 말한 뒤 금천경찰서에 자수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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