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윤석열 정부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박보균 후보자를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이라며, “특히 워싱턴 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 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적 의미를 발굴해서 재조명하고 공사관이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애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를 맡았으며, 앞으로 문화체육 관련해 규제 해소와 문화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를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 행정에 몸담았다. 2020년 초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이루어지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소개하며, “보건 전문가를 장관으로 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