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원조 트롯 퀸' 김혜연이 연예인 여자 축구단 'FC트롯퀸즈'에 입단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혜연이 지난 8일 창단식을 가진 트로트 여자가수 축구단 'FC 트롯퀸즈'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FC트롯퀸즈'는 김혜연을 비롯해 서지오, 별사랑, 요요미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여자가수 10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으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상윤이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다.
팀 창단 관계자는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체력, 기술 등을 연마해 전국 각지의 여자축구팀들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트로트 가수들의 건강한 친목 단체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C트롯퀸즈' 선수들은 지난 8일 창단식 이후 바로 첫 훈련에 돌입했으며, 훈련 영상 및 경기 모습은 'FC트롯퀸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 김혜연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3년 '바보같은 여자'로 트로트계에 입성한 김혜연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참아주세요(뱀이다)', '간큰 남자', '토요일 밤에', '서울 평양 반나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혜연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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