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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금천구에 '우정·금천종합병원' 설립

2022-04-11 14:37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부영그룹이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은 지난 9일 우정‧금천종합병원(가칭)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우정·금천종합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는 최기상 국회의원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금천구 관계자들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유명철 우정의료재단 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금천구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금천구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서 부영그룹이 지난 2017년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우정‧금천종합병원은 금천구 일대에 건립되며 지하 5층~지상 18층, 총 810병상 규모다. 

병원에는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보건 관련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며,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우정‧금천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의료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금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 등으로도 이어진다. 

유명철 이사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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