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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코리아세븐,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업무협약

2022-04-11 16:3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은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브랜드 협업에 따른 시너지 제고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손승현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부문장, 장문석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사진=대구은행 제공



협약식에서 양사는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를 구축하고, 세븐일레븐 ATM 수수료 제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은행은 세븐일레븐 가맹 경영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특화 점포는 대구은행 영업점이 폐쇄된 지역과 영업점이 없던 신도시 지역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세븐일레븐 편의점 내 은행 점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키오스크를 배치해 다양한 은행업무를 영업점 방문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점포 통폐합으로 감소하는 영업점과 금융기관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분기 중 대구내 1호 금융 특화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며 추후 복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ATM과 수수료 정책을 제휴해 대구은행 ATM 채널망을 확대한다. 또 MZ세대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과 신사업을 추진해 이종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금융과 유통, 생활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제고하는 한편,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할인 혜택, 협업 상품 개발 등 트렌디한 변화를 도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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