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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광규·박나래 효과…2049 주간 전체 시청률 1위

2022-04-11 17: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440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2049 시청률은 3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결과 4월 1주 2049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9주년을 맞이한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슬로건으로, 2049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싱글 라이프를 통해 금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포스터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김광규의 화려한 '내 집 마련' 귀환과 박나래의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고시원과 지하방 등 이사만 20군데를 다니던 시절을 지나 전세 사기 피해까지 온갖 고난을 딛고서 얻게 된 '광규 하우스'를 공개하며 '올드 앤 리치'에 등극했다.

'내 집 마련'으로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거꾸리 운동과 쭈그려서 머리 감기 등 평소와 똑같은 일상이 친근감을 안겼다. 특히 세입자 생활 동안 꿈꿔왔던 '벽에 못질하기'에 도전해 내 집 특권을 만끽하는 등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유발했다.

이어진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에서 박나래는 장장 6시간에 걸쳐 4부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코스 요리를 직접 준비해 무지개 회원 이장우, 차서원, 산다라박, 코드쿤스트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다. "먹고자 생각하면 위는 열린다"라는 대식가로서의 꿀팁을 소개하는가 하면, "슬픈 이야기를 하면 허기가 진다"라며 첫사랑 토크로 식욕 돋우기에 나섰다. 특히 '대식좌'와 '소식좌'의 공감 토크는 무지개 회원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과 경수진의 '작업실 구하기'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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