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고가가 각각 85만원대에서 97만원대부터로 정해지면서 출시와 함께 공개될 공시지원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10일부터 이동통신 3사에 동시 출고되는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가 85만8000원, 64GB가 92만4000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가 97만9000원, 64GB는 105만6000원이다.
▲ 사진=SK텔레콤 |
지난 8일 방통위 전체회의결과 공시지원금 상한은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늘어났다. 유통점 자체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37만9500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아직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만약 최대치가 적용된다면 47만85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 엣지의 공시지원금이 14만~15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어 갤럭시S6 역시 최고요금제 기준 15만~2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갤럭시S6는 일주일새 25만 명의 예비 가입자를 모았다. 업계는 10일까지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해 초반 흥행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공시지원금 여부에 따라 장기흥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