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쏟아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벚꽃이 만개한 요즘, 서울시 곳곳 벚꽃명소에 많은 인파들이 모이고 있다.
벚꽃축제의 대표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외에도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와 철쭉, 붓꽃 등 야생화 30만본이 식재된 잠실 석촌호수는 가족, 연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서울 '벚꽃명소' 대결, 여의도 윤중로 vs 잠실 석촌호수/ 사진=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서 바라본 롯데월드몰타워 |
석촌호수 주변에는 지난해 개장한 롯데월드몰이 있어 올해 특히 더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월드몰에서 식사와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을 때 쇼핑몰 5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내추럴소울키친’과 쇼핑몰 3층에 위치한 홍그라운드 식당가를 방문하면 한쪽 면이 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 분위기를 내며 벚꽃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쇼핑몰 5층 ‘강가’와 ‘하드락카페’가 대표적이며, 에비뉴엘 6층 인도음식 전문점 ‘아그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연인들이 벚꽃 데이트를 즐기기 좋다.
또한 쇼핑몰 4층 ‘반디앤루니스 북카페’와 에비뉴엘 5층 ‘파티세리 김영모’도 달콤한 디저트와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석촌호수의 벚꽃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가 됐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에 방문하는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이 쇼핑과 더불어 음식점, 카페 등에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즐거운 몰링(Malling)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잠실 석촌호수는 ‘2015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10일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수변연주로 벚꽃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가수 박현빈·한혜진·포엣 관우, 다비치, 팝페라가수 박완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동안 송파구립리듬체조단, 태권도시범단, 치어리더 등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