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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IPEF 관련 업계 의견서 미 상무부·USTR 전달

2022-04-12 15:32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무역협회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무역업계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로고./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IPEF는 무역 외 디지털·기후 변화·노동·인권·공급망 등을 망라하는 포괄적인 경제 협력체제이다. 지난 2월 백악관의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가 발표된 후, 구체적 시행 방안과 의제들이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의견을 수렴해왔다. 

협회는 △공급망 △비관세장벽 △무역 원활화 △노동과 환경 △탈(脫)탄소 △디지털 무역 △투명성 △소통 등 8개 주제에 대한 제언을 의견서에 담았다.

아울러 "핵심 물자의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원산지 증명 간소화 등 비관세 무역 장벽 완화, 통관 절차 간소화 노력, 참여국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노동·환경기준 도입, 탈탄소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IPEF에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향후 IPEF 논의과정에 무역업계의 이해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우리 정부와 공조할 것”이라며 "협회는 최신 통상 정보 전달, 관련 업계 협의 강화, 통상사절단 파견을 통한 대미 아웃리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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