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 나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4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초 삼진, 4회초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2-2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유격수 앞 느린 땅볼 타구를 쳤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공을 잡고 글러브에서 빼지 못하는 사이 김하성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와 오스틴 놀라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홈인해 팀에 3-2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한 번 더 타격 기회가 돌아왔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한 점을 추가해 4-2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의 7회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의 3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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